후암동 디자이너의 집
한 채의 오래된 근생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98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시간과 예산의 제약 때문에 구조를 손대지 않았다.
벽도 허물지 않았고, 바닥도 바꾸지 않았다.
시간에 의해 만들어진 골조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단 하나의 방식으로 응답했다.
가구.
이 곳은 디자이너 부부의 집이자 작업실이기도 하다. 고양이 셋은 각자의 루트를 따라 공간을 쓴다.
아침이면 남향 창가에 햇살이 길게 들어오고, 정오 무렵이면 빛은 소리 없이 주방을 통과해 거실까지 닿는다.
밤에는 조명이 분위기를 바꾼다. 이 집에는 천장등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빛은 바닥에서 시작된다.
스탠드와 플로어 램프, 테이블 조명들이 제각기 다른 온도로 켜지고, 모든 조명은 스마트 장치로 무선 제어된다.
거실 한편에는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이 놓여 있고, 소파 앞에는 낡은 러그가 깔려 있다.
부드러운 패브릭 소파와 검은 빈백 사이에는 늘 누군가가 앉아 있다. 대부분은 고양이다.
하지만 이따금, 사람이 된다.
모든 가구는 오디너리서비스의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작업을 위한 책상과 수납장,
생활을 위한 콘솔과 키친 모듈, 라운지를 위한 소파와 램프 테이블까지.
단정하지만 차갑지 않고, 기능적이지만 비어 있지 않은 집.
무언가를 더하지 않으면서도, 살아가는 데 충분한 공간.
이곳이 지금, 우리가 머무는 방식이다.






































후암동 디자이너의 집
한 채의 오래된 근생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98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시간과 예산의 제약 때문에 구조를 손대지 않았다.
벽도 허물지 않았고, 바닥도 바꾸지 않았다.
시간에 의해 만들어진 골조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단 하나의 방식으로 응답했다.
가구.
이 곳은 디자이너 부부의 집이자 작업실이기도 하다. 고양이 셋은 각자의 루트를 따라 공간을 쓴다.
아침이면 남향 창가에 햇살이 길게 들어오고, 정오 무렵이면 빛은 소리 없이 주방을 통과해 거실까지 닿는다.
밤에는 조명이 분위기를 바꾼다. 이 집에는 천장등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빛은 바닥에서 시작된다.
스탠드와 플로어 램프, 테이블 조명들이 제각기 다른 온도로 켜지고, 모든 조명은 스마트 장치로 무선 제어된다.
거실 한편에는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이 놓여 있고, 소파 앞에는 낡은 러그가 깔려 있다.
부드러운 패브릭 소파와 검은 빈백 사이에는 늘 누군가가 앉아 있다. 대부분은 고양이다.
하지만 이따금, 사람이 된다.
모든 가구는 오디너리서비스의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작업을 위한 책상과 수납장,
생활을 위한 콘솔과 키친 모듈, 라운지를 위한 소파와 램프 테이블까지.
단정하지만 차갑지 않고, 기능적이지만 비어 있지 않은 집.
무언가를 더하지 않으면서도, 살아가는 데 충분한 공간.
이곳이 지금, 우리가 머무는 방식이다.